2025. 4. 20. 18:05ㆍ오부자의 잡다한 지식...
서론: 진로는 '정답'이 아니라 '선택'
대학 졸업 후 많은 청년들이 맞닥뜨리는 고민이 있다.
“이 길이 나에게 맞는 걸까?”
특히 공대 졸업생의 경우,
대학원 → 대기업이라는 경로가 어느 정도 정해진 루트처럼 보인다.
그러나 그 과정을 실제로 준비하면서
무기력함, 불안감, 회의감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.
✅ 1. 나는 왜 대학원을 가려는가?
질문자처럼 **"대기업에 가기 위해 대학원을 간다"**는 목표는
겉으로는 분명해 보이지만, 동기로서는 약할 수 있다.
✔ "하고 싶어서"가 아닌,
✔ "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"
→ 이 상태로는 동기 부족 → 무기력함으로 이어진다.
✅ 2. 반복되는 일상, 왜 행복하지 않은가?
- 아르바이트
- 헬스
- 토익
- 입시 준비
이 모든 것이 ‘대기업’이라는 목적지에 맞춰져 있다면
지금의 일상은 수단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.
즉, ‘지금 이 순간’이 나에게 의미 없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.
✅ 3. 내가 꿈꾸는 삶은 무엇인가?
한편, 질문자는
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욕망을 언급했다.
- 제품을 기획하고
- 직접 만들고
- 판매하며
- ‘내 노력’이 ‘직접 성과’로 이어지는 삶
이러한 그림은 단순한 망상이 아니다.
타인의 성공을 보며 느낀 감동은, 내 안의 잠재된 욕망을 깨우는 신호다.
✅ 4. 이대로 가면 나아질까?
대기업에 입사한다고 해도,
그곳에서도 또 다른 무기력감이 생길 수 있다.
✔ 주도권이 없고,
✔ 내가 결정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감각.
안정성은 주지만
자율성과 재미는 없을 수 있다.
✅ 5. 해답은 이분법 너머에 있다
질문자는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:
- 대학원 → 대기업 (안정적 경로)
- 브랜드 → 창업 (리스크 있지만 흥미로운 일)
그러나 해답은 반드시 이분법적 사고 밖에 존재한다.
✔ 대학원을 준비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로 브랜드 블로그를 해볼 수도 있다.
✔ 안정적인 일과 개인적 욕망은 병행이 가능하다.
✔ 작게 시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.
✅ 실천 팁: 사이드 프로젝트로 방향성을 시험해보기
- 브랜딩 블로그 개설 (티스토리/워드프레스 추천)
- 자기가 좋아하는 제품 분석 및 소개
- 관련 커뮤니티 관찰
- 가벼운 창작 활동(디자인, 기획, 목업 등)
- 유튜브 영상 보며 관련 생태계 이해
결론: 방향 없이 달리는 삶이 진짜 위험하다
지금 무기력함은
게으름이나 나약함의 문제가 아니다.
“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서” 생기는 감정이다.
따라서
지금 가장 중요한 건 속도를 내는 것보다,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.
질문자처럼 스스로를 돌아보고,
불편한 감정을 마주하는 사람은
이미 멋진 여정을 시작한 사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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